발전기금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1층 로비에서 가톨릭대 재학생들에게 기부에 대한 접근성과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The Next Donation : 기부정류장’ 모금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 학교를 방문한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기부 정류장’이라는 컨셉을 통해 각 정류장에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부행’, ‘가챠행‘, ’함께행‘ 이라는 세 가지 부스 형태로 진행됐다.

▲ 부스 전체 모습

 ‘기부행’ 부스에서는 기부의 의미와 생활 속 기부의 종류, 기부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부 사례와 기부처를 소개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기부란 무엇인지 작성하여 포스트잇월에 붙여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조성하여 평소 잘 생각하지 않는 기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성된 답변 중에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마음을 나누는 것”, “단순히 재화를 공유하거나 지급하는 것이 아닌,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는 것”,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 총 세 가지의 답변이 가대사랑이 뽑은 BEST 3코멘트로 선정됐다.

▲ 기부행 부스 

 ‘갓챠행’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기부에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친근한 “캠슐 뽑기” 방식을 도입했다. 소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참여자에게 경품 추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기부와 함께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하양이 수건, 하양이 담요 등 가톨릭대학교 굿즈 상품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 5만원 사용권, 로지텍 마우스, 키보드 등 재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한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 갓챠행 부스 

 마지막 ‘함께행’ 부스에서는 기부자가 직접 자신의 기부금이 쓰였으면 하는 학교기금에 투표하여 만족감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 기획되었다. ‘CU 빅 챌린지’, ‘천원의 아침밥’, ‘사랑의 연탄나눔’, ‘북한이탈주민 발전기금’, ‘일반발전기금’ 총 5개로 구성된 후보군에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기금에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기부하도록 구성됐다.

 ▲함께행 부스

 이번 행사는 총 223명이 참여해 기부금 715,000원이 모였다. ‘함께행’ 부스에서는 각각 ‘CU 빅 챌린지’ 73표, ‘천원의 아침밥’ 51표, ‘사랑의 연탄나눔’ 49표, ‘북한이탈주민 발전기금’ 19표, ‘일반발전기금’ 41표를 받아 제일 많은 표를 얻은 ‘CU 빅 챌린지’로 11월 11일 약정식을 통해 기부금이 전달됐다.

 ▲ 기부금 약정 현장 

 ▲기부금 약정 현장

‘The Next Donation : 기부정류장’ 모금 행사를 통해 참여한 많은 이들이 기금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고, 기부를 통한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부 문화에 대해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로도 많은 이들이 기부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앞서서 행동할 가대사랑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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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사랑 13기 취재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24학번 김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