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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사랑과 함께한 시간, 나아갈 미래

  • 작성자 :발전기금
  • 등록일 :2024.08.20
  • 조회수 :98

(왼쪽부터) 10기 최예진 학생, 10기 도성환 학생, 11기 김현지 학생


가대사랑은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이하며, 가대사랑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원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수료자들은 기획, 홍보, 취재로 이루어진 각자의 소속팀에서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가대사랑을 위해 힘써주었다. 긴 시간 동안 가대사랑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한 이들에게 소감과 가대사랑의 미래를 위한 조언을 구해보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료하시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예진(회장): 안녕하세요! 한 학기는 취재팀원으로, 두 학기는 회장으로 총 3학기 활동한 가대사랑 10기 사회복지학과 22학번 최예진입니다.


김현지(취재팀원): 가대사랑 11기 취재팀원 식품영양학과 21학번 김현지입니다. 벌써 수료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밝고 따뜻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4학년이 아니라면 조금 더 활동했을 텐데, 늦게 들어온 게 괜히 아쉽기도 합니다.


도성환(기획팀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1년 6개월 동안 기획팀원으로 활동한 행정학과 23학번 도성환입니다! 아쉽지만, 좋은 추억이었던 가대사랑을 떠납니다. 남은 기획팀장님과 기획팀원들에게 파이팅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 가대사랑에 들어오게 된 이유, 계기가 무엇인가요?


최예진(회장): 저는 사랑의 열매나 밀알복지재단과 같은 NGO 재단의 모금 활동가가 되는 것이 꿈인데요! 발전 기금을 모금하는 가대사랑에서 모금의 참된 의미와 효과적인 아이디어 등 필요한 실천적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김현지(취재팀원):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나누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매력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마침, 가대사랑을 했었던 선배가 추천을 해줬고, 지원 당시 3학년 2학기였던 저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동아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도성환(기획팀원): 저는 작년 신입생 시절 학교에 대한 열망과 재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기획해 선사해 주고 싶은 마음에 가대사랑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가대사랑은 여타 기관동아리와 다르게 화목하고 자율적인 활동을 기획하여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동아리에 꼭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보다 확실하고 큰 경험으로 채우고 싶어 가대사랑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3. 가대사랑 활동 중 가장 즐거웠거나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최예진(회장):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논 것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죠! 23년 여름 방학 때 선배 기수분들과 10기 동기들과 함께 놀러 갔었는데, 수료하시는 선배 기수분들 몰래 롤링 페이퍼랑 쿠키를 준비하느라 애쓰고 함께 울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정말 재미있었고 보고 싶어요!


김현지(취재팀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모든 행사가 다 기억에 남지만, 저는 모의 기부 체험 행사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떤 동아리고, 활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릴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고, 진짜 같은 페이크머니를 보면서 웃던 학생들이 귀여워서 즐거웠습니다.


도성환(기획팀원): 가대사랑의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바로 축제 행사입니다. 항상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그 덕분에 재학생들에게 가대사랑의 이미지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고된 시간이었지만, 가장 짜릿하고 성취도가 높았던 활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4. 각 소속팀 자랑이나 팀의 색이 잘 묻어나는 활동이 궁금합니다!


최예진(회장): 저는 취재팀원으로도 활동해 보고, 24-1학기에는 회장과 홍보팀장도 겸직했었는데요. 

 우선 취재팀은 방학까지도 꾸준히 취재 소스를 찾고 글을 쓰며, 어떻게 하면 의미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들이 대견하고 멋진 팀인 것 같습니다.

 홍보팀은 정말 멋진 아이디어가 넘쳐흐르고 각자의 다양한 개성을 홍보물에 조화롭게 표현하는 것이 강점이자 자랑인 것 같습니다.


김현지(취재팀원): 취재팀은 다른 팀보다 조용하게 활동하는 편이지만, 매달 기사를 쓰고 뉴스레터를 발행해요. 그걸로 재학생이나 졸업생 그리고 외부인에게까지 가대사랑을 알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자랑이지 않을까 싶어요.


도성환(기획팀원): 저희 기획팀은 알잘딱깔센 기획팀입니다. 알아서 잘하고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기획 단계의 전반적인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행사를 기획하는 회의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이런 적극성과 열정이 기획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수료를 하며 남은 가대사랑 단원들과 새로 들어올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예진(회장): 가대사랑에서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나시고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도 분명 있겠지만 그 속에서도 처음과 같은 열정 잊지 마시고, 사랑하고, 사랑을 받길 바랍니다! 언제나 가대사랑을 응원하겠습니다♡


김현지(취재팀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주저 없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어느 정도 타협도 필요하겠지만, 기왕 가대사랑에 들어온 거 가대를 사랑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시길 바랍니다!


도성환(기획팀원): 가대사랑 활동이 쉽지만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여러분이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원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마찰이 생길 수도 있지만 충분히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또 여러 행사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것에 의의를 느끼며 낙관적으로 활동한다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아있는 모든 분들에게, 그간 너무 고생 많았고 덕분에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떠납니다. 고마워요!



6. 어떤 학우에게 가대사랑 입단을 추천하시나요?


최예진(회장): 학교생활을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친구, 자신의 차고 넘치는 아이디어를 실현 하고 싶은 친구, 다양한 직무에 대해서 체험하고 배우고 싶은 친구!


김현지(취재팀원): 마음이 따뜻한 학우에게 추천해요. 활발하기까지 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가대사랑 단원들은 모두 따뜻한 사람들이니 같이 활동하면 자연스럽게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성환(기획팀원): ‘일단 해보자!, 한 번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대 사랑은 신규 행사를 어떻게 구상할지, 이것을 과연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일단 해보자는 도전정신이 뛰어난 학생분들의 생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가대사랑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요?


최예진(회장): ‘가대사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아리원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가톨릭대학교를 사랑할 수 있도록 애교심을 고취해주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금이나 기부 문화 확산 등은 학교를 사랑하면 충분히 뒤따라오는 것들이고, 사랑의 표현 수단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김현지(취재팀원): 조금 더 재학생에게 가까워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대사랑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가대사랑을 모르는 친구를 꽤 봤어요. 우리를 먼저 알리면 그다음은 얼마든지 가대사랑이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성환(기획팀원): 앞으로의 가대사랑은 재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이 공유의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가대사랑의 역할 중 하나는 대외협력팀 대학 발전 기금 홍보대사입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학교 측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원하는 것이 아닌 조금이더라도 학생 사회가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활동을 지원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움직임이 큰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움직임에 도움을 주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가대사랑을 수료하며 남겨준 말들에서 가대사랑이 얼마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단체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가대사랑이 어떤 목적을 두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수료자들이 가대사랑과 함께한 시간과 우리가 나아갈 미래가 모두에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과 그들의 따뜻한 말들에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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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학과 24학번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