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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2학기 개강미사 및 시상식 개최

  • 작성자 :통합 관리자
  • 등록일 :2025.09.18
  • 조회수 :8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9월 9일(화) 예수성심성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최준규 총장 신부님의 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새 학기의 출발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축복을 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장 신부님은 강론에서 대학이 지식만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지혜를 나누고 삶 속에서 좋은 모험을 보여주는 곳임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학생 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교육과 연구, 행정의 목표는 학생들의 선익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어 “희망과 믿음, 사랑의 선물을 풍성히 받아 세상 속에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새 학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축복했다.


미사 후에는 특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CUK 어워즈와 2025학년도 해외문화탐방 시상식이 진행되어 교수진의 연구·교육 성과가 기려졌고, 해외문화탐방에 참가한 29개 팀, 100명이 무사히 귀국해 일부 학생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되었고,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고와 열정에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특히 산티아고 도보 순례를 다녀온 학생지원팀 이서영 선생님은 115km 완주에 성공하여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개교 17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학교는 성심 수녀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정립된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부심과 교수진의 연구와 교육 열정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왔다.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성과를 나누는 공동체적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학기에 다시 입학하게 되면서 새 마음으로 배우고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무교임에도 불구하고 개강미사 자리에서는 경외심이 느껴졌고, 이런 공동체적인 경험이 학기 생활에 힘이 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녀님 또한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학생, 교수, 직원 모두가 지친 상태에서 학기를 시작했지만, 개강미사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다잡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건강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와 학업을 잘 수행하고, 끝까지 무사히 학기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