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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의 아름다운 연결고리, 가톨릭대학교

  • 작성자 :발전기금
  • 등록일 :2024.09.27
  • 조회수 :100


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부캠페인, “CU 빅 챌린지”에 특별한 기부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소현(소비자주거학과 93학번) 기부자님과 신채빈(자연과학계열 24학번) 기부자님입니다. 이번 인터뷰이들이 특별하신 이유는 두 분 모두 우리 학교의 동문이자 모녀 지간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딸이 공유하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CU 빅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이유 등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4학번 자연과학계열 신채빈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93학번 소비자주거학과를 졸업하신 후 20년 군 생활로 소령 장교로 예편하고 제2의 직업으로 주택관리사로서 인천 송도에서 관리 사무소장을 하고 계십니다.(신채빈 24 이하 신채빈)


Q. CU 빅 챌린지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제가 시험 기간 때 종종 중앙도서관을 다니며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어 기뻐하셨던 저희 어머니에게도 저에게도 깊은 활동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신채빈)


Q. 가톨릭대가 아닌 다른 기부처들도 많이 있고 학교에서도 빅 챌린지 뿐만 아니라 장학기금, 전공발전기금 등 많은 기금이 존재하는데 CU 빅 챌린지를 선택하신 이유와 기부를 하시게 된 계시가 궁금합니다.

A.  딸아이의 추천으로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제가 졸업하고 또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이니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녀 이름을 새길 수 있다고 해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박소현 93 이하 박소현)


Q. 두 분 모두 가톨릭대 동문이신데 가톨릭대학교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제 종교가 가톨릭이어서 딸아이도 박문중, 박문여고를 보냈고, 우연히 저, 딸, 올케까지 가톨릭 대학교 동문이 되었습니다.(박소현)


Q. 채빈 학우님께서 가톨릭대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 어머니의 영향이 있었나요?

A. 사실 어머니가 계속 권유하셔서 지원하게 된 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하하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적! 입니다.(신채빈)


Q. 같은 학교 동문이셔서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더욱 많을 것 같아요. 어머니/딸과 동문이어서 좋은 점이 있을까요?

A1. 부모가 대학교 축제에 놀러 가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닌데 소비자주거학과 김경자 교수님도 찾아뵙고 달라진 학교 모습도 보고, 학식도 먹어봤습니다. 나의 대학이자 딸의 대학이라 더욱더 관심이 가는 게 사실이고요.(박소현)

A2.사실 어머니가 다녔던 환경과는 많이 달라져서 크게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은 많이 해보는 것 같아요! 같이 축제를즐기거나 이렇게 인터뷰도 해보고요! (신채빈)


Q. 박소현 동문님께서 재학하셨을 때와 비교하면 캠퍼스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지금의 캠퍼스를 보며 느끼시는 것이 있으실까요? 

A. 저 때는 성심여대여서 여학생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가득하고 약대도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때도 생기 넘치는 캠퍼스였지만 지금도 다른 느낌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에요.(박소현)


Q. 대학교를 다니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나씩 말씀해 주세요. (동아리, 수업, 특정 장소 등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A.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교양 영어 교수님께서 여군 장교가 어울린다면서 팸플릿을 주셨고 그때부터 여군장교가 되고 싶어서 학점 관리를 열심히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인천 지역의 봉사동아리 YOUTH JC 활동을 했습니다. 담당 지도교수님이셨던 김경자 교수님께서도 육사를 견학 시켜주시는 등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박소현)


Q. 기부자분들께 기부란 어떤 의미인가요?

A. 항상 마음으로 노후에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면서 생활하려고 꿈꿔왔는데 말처럼 실천에 옮기기는 힘든 듯합니다. 가톨릭 대학교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박소현)


Q. 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요즘 젊은이들은 ‘뭐가 되고 싶다’라는 꿈이 없는 건지, 표현을 안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꿈을 간절히 바라고 항상 감사하며 노력하는 가톨릭대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박소현)



 특별한 두 기부자분의 인터뷰를 통해 가톨릭대학교라는 연결고리를 가진 모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기부를 통해 두 분이 보여주신 모교에 대한 사랑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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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학과 24학번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