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석 기부자 - 생각하는 것보다 실천으로 옮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작성자 : 발전기금 관리자
    작성일 : 2020.04.29
    조회수 : 624

  • (김용석 기부자, 경영학 전공 4학년)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봄입니다. 따사로운 416, 가대사랑은 기부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김용석 기부자님인데요. 김용석 기부자님은 410일까지 진행된 CU TOGETHER에 큰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아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겠습니다.

     


    Q: 이번 CU TOGETHER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계기가 궁금합니다.

     

    A: 국내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상황에만 관심을 두다가 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인 교환학생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CU Together를 알게 됐고,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마스크 기부에 대한 의지만 갖고 있었는데 직접 실천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본교에 꾸준히 기부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A: 작년 10월 까리따스 봉사단의 연탄 나눔 봉사에 기부했던 적이 있습니다. 홍보를 통해 알게 됐는데, 의미 있는 활동이라서 참여했습니다. 또한 통일연합동아리 한아름에 기부를 했습니다. 한아름은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입니다. 활동 시 필요한 동아리 잠바 마련을 위해 제가 기부했는데, 워낙 취지가 좋은 동아리라서 저도 거기 참여해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사회에 진출하신 뒤 늦은 나이에 경영학과에 입학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옛날에는 여유가 없어서 학교에 다니고 싶어도 못 다니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그랬죠. 사회에 먼저 진출해서 여러 경험을 하고 실무를 익혔지만, 경험의 기초를 닦진 못했습니다. 경험의 기초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이론과 지식을 통해 배울 수 있죠. 나이와 조건 때문에 대학 입학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대학에 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Q: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학생들 사이에 벽이 쌓여 있는 것 같아요. 초중고와 달리 대학교엔 전국에서 학생이 모이잖아요. 그래서 일부를 제외하고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 같은 만학도는 학교생활에 있어서 힘들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서로 공존했으면 좋겠어요. 소통이 부족해 상대를 이해 못 하니까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 있는 것 같아요.



    Q: 같은 학교 학우로서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상대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생각하고 도와주세요. 그러면 누군가는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줄 거예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또한 이런 생각을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보다 실천으로 옮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인터뷰

    대학발전팀 서포터즈 '가대사랑' 김나현,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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