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죠

황성애

모교는 단순히 지나온 시절이 아닌 나를 성장시키고 현재의 나로 이끌어준 길잡이다. 제28대 성심총동문회 회장을 맡게 된 황성애 동문은 가톨릭대가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뿌리이기에 더 큰 애정으로 발을 내딛으려 한다.

 

모교는 나를 성장시킨 뿌리

황성애 동문이 성심총동문회에 발을 딛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6년 전 부터다. 남편이 동문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교 동문회가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밀려왔다. 바쁘게 살아오는 동안 잊고 있었던 모교를 떠올렸고, 그 길로 동문회를 직접 찾아가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성격만큼 시작도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대학교 시절은 제 사람의 가치관과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던 성장판과 같은 시간이었죠. 정의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힘을 키워준 모교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죠.”

사회적 가치관이 혼란스럽던 80년대 학번이었기에 이 시기의 배움을 더욱 소중했다. 사회생활을 하며 진정한 인간으로서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었고, 대학 시절의 열정적인 자세가 사회에서도 큰 힘이 되었다. 그렇기에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동문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예전에 비해 크게 성장한 모교의 위상을 경험하고 큰 자부심까지 느끼고 있다.

“동문회 회장은 모교를 사랑하지 않으면 하기 어렵죠. 그동안 동문회를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바쳐온 선배 회장님들을 지켜봐 왔기에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 하나로 28대 회장직을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더 많은 동문이 함께하길 꿈꾸며  

28대 동문회는 00학번, 02학번 운영진을 영입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구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활동하면서 폭넓게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적극적으로 운영안을 제안하는 후배들의 열정에 선배들도 힘이 난다.

“동문회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해요. 동문회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은 많지만 정작 연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동문회를 알리는 방법을 다양화시켜 활성화에 힘을 쏟으려 합니다.”

젊은 세대를 영입하면서 SNS를 통한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운영진을 위한 SNS 활동뿐만 아니라 동문회 밴드를 만들어 다른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터넷 신문을 만들어 동문들에게 동문회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시험기간에 음료와 빵으로 후배들을 응원하는 ‘동문빵 행사’와 축제기간에 운영하는 ‘동문 바자회’, 연말에 진행하는 ‘성심 동문의 밤’등 기존의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가을에 진행되는 ‘홈커밍데이’는 30주년을 맞이한 86학번과 20주년을 맞이한 94,95,96학번이 모이는 자리로, 동문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동문회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학 중인 우리 후배들이 가대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크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교는 나의 발판, 나의 뿌리이기에 동문회를 통해 함께 뭉치고 나눴으면 한다고 말하는 황성애 동문회 회장, 모교의 성장은 곧 나의 성장이다. 그리고 동문회의 성장은 우리의 성장임을 떠올리며 더 많은 동문들이 하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